처음 시작에는 컨셉선택을 너무 빠르고 간단히 하고 넘어간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막상 씬 수가 너무 많은걸 확인하니 4시간에 화보에 있는 사진을 다 찍을순 없는것 같아요. 워낙 놀이동산을 좋아하는 예랑이랑 저라서 컨셉은 용마랜드 보자마자 픽했구요. 저희는 리허설토탈이었고, 용마랜드 스튜디오 내부에서 내부용 사진찍고, 외부에서 노을사진 찍고, 용마랜드에 불켜놓고 야간사진 찍는 시나리오였어요. 12시에 더청담 도착해서 헤어메컵, 드레스, 턱시도 골라서 용마랜드로 헬퍼님이랑 이동했어요. 드레스는 더청담에도 있고 용마랜드에도 있어요. 상태는 비슷비슷? 저는 픽한 드레스가 다 더청담 내부에 있었어요. 물론 촬영용 드레스가 완벽하게 깨끗하고 좋지는 않지만 사진 찍고 보정하면 티는 않나요. 용마랜드 도착한 후엔 아직 2월이어서 물론 바깥날씨는 쌀쌀했지만ㅠㅠ 스튜디오 내부촬영이 많았고, 외부촬영때마다 헬퍼님이 담요 챙겨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했네요^^ 웨딩북으로만 예약하고 따로 플래너가 없어서 많이 걱정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저희둘이 잘하고 왔네요. 처음 용마랜드 검색할 때, 너무 외부 놀이동산 사진만 많고 한복컨셉은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스튜디오 내부에 다있어서 걱정마시라고 사진올립니다^^ 요즘은 배경보단 인물위주의 웨딩컨셉이 많은 것 같은데 용마랜드는 둘다 가능해서 좋았어요. 제가 다른 스튜디오는 안가봤지만 뭐든 촬영전엔 작가님께 본인얼굴이 잘나오는각도 표정 미리 확실마게 표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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