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식당 경복궁 관훈점 (종각역) 에서 상견례 했어요. 1인 55000원 상견례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한우샐러드 곤약냉채 간소한 구절판 회 잡채 전 갈비찜 식사 등등 코스요리로 잘 나왔어요. 음식이 다 정말 맛있어서 양가어른들께서 칭찬하셨구요! 제일 좋았던건 양가 어머님들께는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느라 고생했다고 놋쇠그릇에 담긴 생일상을 주시는데, 센스있으시게도 신랑신부가 준비해주셨다고 말해주셔서 더 이쁨 받았네요 ^^;;;; 좌식이 아닌 테이블 룸이 있어서 앉을때 불편하지 않았고, 음식이 여러번 나오긴 했지만 대화에 지장주지 않게 잘 서빙해주셨어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위치가 인사동 종각역 근처인 만큼 주말에는 특히 교통이 좀 혼잡해요. 일방통행이나 좌회전 금지되는 곳도 많고, 건물 주차장 입구가 찾기 어렵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하1층이라 룸 내에 창문이 없다는 것 정도..? 좋은 후기 많이 보고 결정한 곳이었는데 결과도 너무 좋아서 기분 업업 되었어요^^